대기업 공격적 투자 나선다 _단계 살사 카지노 휠의 이름_krvip

<앵커 멘트> 대기업들이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잡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경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이 27조 4천 7백억 원으로 지난 9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도 1조 3천 억원으로 환율 하락에, 재료비 인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2004년보다 30%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외 투자 규모를 오히려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려 잡고 글로벌 경영체제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유노(현대차 재경본부 상무): "현대차는 이런 위기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극복하기 위해서 계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증대할 갈 계획입니다." 이처럼 대기업들은 공격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이 조사한 매출액 기준 국내 600대 기업의 올 국내 투자계획 규모도 모두 73조 7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내수 경기와 관련이 밀접한 도소매, 숙박업 등의 서비스 업종의 투자 증가폭이 제조업에 비해 컸습니다. 투자 확대의 주요 이유로는 신제품 등의 기술개발 노력 강화(35.9%),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25%) 등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철(전경련 상무): "지난해 초에도 투자계획은 좋았지만 실제 투자는 거기에 미치지 못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현재의 의욕적인 투자계획이 계속 지속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위 5대그룹의 투자액이 전체 투자액의 50% 가량을 차지해 이른바 투자의 양극화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