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개선자금 불법 대출 무더기 적발 _베타 프로젝트 좋다_krvip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농업경영개선자금을 불법 대출 받은 농민과 공무원,농협 직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은 경남 남해군 남면 44살 김 모 씨 등 36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로 발급해 준 군청 공무원 김 모 씨 등 2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사육 중인 한우의 마릿수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농협을 통해 농업경영개선자금 44억 원을 불법 대출 받은 뒤 갚지 않아 이 가운데 38억 원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 대신 갚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국에서 농신보가 대신 갚아준 자금 3천2백억여 원 가운데 상당액이 이같이 불법 대출된 자금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