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이용시설 ‘세균 득실’ _포커 칩 크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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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 대기실과 찜질방이 각종 세균이 득실거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찜질방의 경우는 부유 세균에 대한 환경기준조차 없어 새로운 기준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종합병원 대기실. 환자와 보호자들로 가득차 혼잡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병원 대기실에서 공기중에 떠다니는 세균, 즉 총부유세균이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세먼지가 115.6 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치 100을 초과한 병원 대기실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병을 얻기 쉽습니다. 찜질방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찜질방 4곳 가운데 2곳에서 공기 1세제곱미터 당 총부유세균이 각각 천여 마리와 천 2백여 마리씩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찜질방은 총부유세균에 대한 환경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곽진(부산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주요 다중 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연속측정할 측정시스템 도입과 이와 연계된 자동환기시스템 구축이 필요..." 호흡기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와 부유 세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