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키리졸브 ‘사드 훈련’ 실시_베타알라닌 또는 운동 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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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한미 연합훈련에서 사드 배치를 가정한 훈련이 처음 진행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또 북한 핵시설이나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개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13일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에서 경북 성주에 배치될 사드 포대를 운용하는 훈련이 실시됩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상황을 가정해, 성주의 사드 레이더가 미사일을 탐지하고 격추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반복 숙달하는 겁니다.

사드 외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이나 이지스함에 배치된 미사일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훈련도 병행됩니다.

북한 미사일을 탐지.요격하는 가상 훈련은 과거에도 실시됐지만, 실제 사드가 설치될 성주를 중심으로 요격 훈련을 실시하는 건 처음입니다.

<녹취>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사드를 제대로 운용하려면) 북한 미사일의 제원과 탐지거리, 날아오는 발수 등을 컴퓨터에 시뮬레이션을 해서 요격 훈련을 반복 숙달해야 합니다."

북한의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사전에 탐지해 북핵 시설이나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일명 4D 작전 훈련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실시됩니다.

특히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 3일 회담에서 연합훈련을 강화하기로 합의 함에 따라 올해 훈련은 다양한 타격 수단이 동원되고, 참가 병력 규모도 늘어납니다.

B-1B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핵추진 잠수함 같은 미군의 핵심 전략자산도 동원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