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직영 급식 확대 등 대책 논의 _포커 스토어 미국_krvip

<앵커 멘트> 학교 급식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아침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직영 급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고 한나라당은 학부모가 학교 급식 검수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직영급식 확대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서울시내 중고교의 95%인 위탁 급식을 가능하면 학교 직영제로 전환해 급식의 질과 위생을 높이겠다는 방안입니다. <녹취> 이미경 열린우리당 의원 : "위탁 급식을 해서는 이러한 사고가 생길 수 있는 개연성이 훨씬 더 높다." 이를 위해 학교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급식 경비 지원을 늘리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국회 계류중인 관련법안 처리도 서두를 방침입니다. 한나라당도 학교 급식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급식자재 유통과 관리에 정부 감독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이 급식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핵심입니다. <녹취>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 : "학부모가 학교급식의 검수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제도화하도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대책들과 함께 정부의 식품 안전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식품 안전처 설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