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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에는 자신이 숨진 뒤를 생각하며, 미리 본인이 들어갈 관을 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뉴질랜드 북부에 위치한 '로터루아'마을.

매주 수요일이면 노인들이 모여 자신이 들어갈 관을 짭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페인트 칠을 하는데요.

엘비스 프레슬리 팬이라는 이 여성은 관에 엘비스 사진을 잔뜩 붙였습니다.

<인터뷰> 직접 관을 짜는 여성 : "엘비스 사진이 너무 많아 고르는데 애먹었어요. 저의 모든 인생을 관에 담을 수 있어 기뻐요."

'관 클럽'이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7년전 출범했는데요.

사람들은 관을 만들면서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로빈 하랜드(관 클럽' 회원) : "(죽음은 피할 수 없으니) 이를 어떻게 맞는지가 중요하죠. '관 클럽'은 모두 웃으며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현재 이 클럽의 회원은 200명인데요. 이같은 활동이 뉴질랜드 각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