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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강원 산간은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인적마저 끊긴 대관령 마을을 정면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을을 가로지르던 물줄기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커다란 얼음 덩어리들이 밀려와 하천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얼음 두께가 20센티미터가 넘어 발로 밟아도 깨지지 않습니다.

다음 달 문을 여는 겨울축제장에선 눈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매서운 추위에 눈을 뿌리자마자 그대로 쌓입니다.

[양맹자/서울 서초구 : "서울에 있다가 여기 오니까 너무 추워가지고 꽁꽁 다 맸어요. 얼굴이 막 갈라진다는 느낌 그렇게 오고 있거든요."]

해발 800미터 높이에 자리한 마을에선 간간이 차들만 지날 뿐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더욱이 강한 바람까지 몰아치면서 체감 온도를 더욱 떨어뜨렸습니다.

오늘 대관령의 최저 기온은 영하 19.6도, 체감 온도는 영하 30도에 가깝습니다.

한파를 기다렸던 덕장에서는 명태를 너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장갑에 모자까지 중무장을 하고 내년 봄 황태가 될 명태를 걸어둡니다.

[서석봉/황태덕장 주민 : "날씨가 춥고 하면 원래 이게 얼었다 녹았다 해야 되기 때문에 좋은 거죠. 날씨가 추울수록 좋은 거거든."]

강원 산간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