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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에서는 조심성 없이 운전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자동차가 일그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뉴질랜드를 찾은 홍콩 일가족 네 명이 숨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선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난폭 운전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총리까지 나섰습니다.

<인터뷰> 존 키(뉴질랜드 총리) : " 사람들에게 그렇게 운전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어요."

뉴질랜드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안전 운전 홍보 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또, 고속 도로에서 과속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렌터카 업체에 교통안전 규정을 차에 부착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클리프(도로 교통 정책 위원회) : " 외국인 관광객들도 주민들과 똑같이 운전할 때 집중해야 해요. 과속하지 않았는지, 운전 벨트는 했는지 말이에요".

하지만 뉴질랜드 당국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진 외국인 관광객들의 무법 운전이 줄어들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