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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 서방 사회가 리비아에 대한 공습을 이틀째 단행하면서 카다피 관저가 거의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국현호 기자? 2차 공습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2번째 공습이 이뤄졌습니다. 영국군이 주도를 했는데요. 1차 공습에 이어 주로 방공망에 중점을 두고 동부 정부군 주둔지도 폭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미국과 덴마크, 이탈리아에 이어 아랍권 최초로 카타르가 전투기 네 대를 작전에 투입했습니다. 공습으로 리비아 방공망 20곳이 초토화됐고,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카다피의 관저도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카다피 국가원수는 어젯밤에도 둘째 아들을 통해 자신이 퇴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항전 의사를 또다시 밝혔습니다. 또 카다피 지지자 수백 명도 이른바 '인간 방패'를 만들어 카다피의 관저 주변을 비롯해 공습 예상지에 모여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리비아 국영 TV는 이번 공습으로 적어도 64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어제 공습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일제히 비판 성명을 발표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 공습에 찬성했던 아랍연맹 역시 서방에 대한 군사 작전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도 서방의 군사 행동은 리비아 석유를 노린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