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왜채협상 타결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반응, "원만한 타결 만족"_베토카레로행 비행기 표는 얼마입니까_krvip

뉴욕 왜채협상 타결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반응, "원만한 타결 만족"_빙 칠린_krvip

⊙류근찬 앵커 :

뉴욕 외채협상 타결에 정치권과 재계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반응은 지금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뉴욕 외채협상이 대체로 우리측의 요구조건이 수용되는 선에서 원만히 타결됐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하고, 국민들은 더한층 용기를 가지고 IMF 체제를 극복하는데 매진하자고 말했습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설연휴 동안 칩거한채 정국 구상에 몰두했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예정에 없이 수도권의 한 수출업체를 찾았습니다. 김당선자는 수출품 제조애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한뒤 오늘 뉴욕 외채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된 것은 휴일에도 주저없이 일터에 나오는 근로자들과 너나없이 금모으기 운동에 나서는 국민들의 결의에 국제사회가 감동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김당선자는 특히 우리의 요구조건이 수용되는 선에서 협상이 타결된 만큼 이제 용기를 가지고 IMF 체제 극복에 나서자고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파산의 고비는 넘겼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더한층 활기를 가지고 용기를 내서 이제 의욕적으로 우리가 노력함으로써 부채를 적극 갚아가야 하겠습니다.


⊙김종진 기자 :

김당선자는 또 IMF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을 늘리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노사정 고통분담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노사정이 다같이 고통을 분담하고 다같이 장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협력해나가는 그런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진 기자 :

김당선자는 내일 오후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 박태준 총재와 만나 외채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대책과 노사정 대타협의 조기도출 방안 그리고 차기 정부 인선문제 등 설연휴 구상에 대한 구체화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