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 감세안·추경안 등 놓고 이견 커 _늪 슬롯 게임_krvip

정부와 한나라당이 오늘 오후 당정협의회를 열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법안들에 대해 논의했지만 당정간에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조정실장, 17개 정부 부처 차관과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한나라당은 17대 국회 동안 발의돼 아직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법안 가운데 각종 세금 감면, 규제 완화, 일자리 창출 법안을 우선 처리해 경제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각종 세금을 감면하기 위해서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측은 반면 어제 처리된 4조 8천억원 추경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추후에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 주도해 만든 법안을 쉽게 바꿀 수 없으며 정부의 추경안은 국가재정법 취지에 맞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논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정은 오늘 나온 이견들을 조정하기 위해 오는 26일 다시 당정협의회를 갖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