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차량연쇄방화 용의자 검거 _돈 버는 러시아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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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력성 영화가 청소년에게 노출되어 있는 것을 오래 전부터 걱정해 왔습니다. 그런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대구 동구와 수성구에 잇따랐던 차량연쇄방화사건은 영화를 흉내낸 10대의 모방범죄였습니다. 박준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차가 밤새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이 출동했지만 이미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이 같은 차량방화가 최근 석 달새 대구지역에서 20여 건이나 잇따라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방화용의자는 10대. 범행동기는 폭력성 방화영화를 흉내낸 모방범죄였습니다. ⊙최 모군(방화용의자): 싸이렌, 리베라메 영화를 보고... 방화범이 불 지르고 달아나고... ⊙기자: 심야시간대 한적한 주택골목길이 이들의 주요 범행대상이었습니다. 이들이 저지른 방화는 경찰이 확인한 것만 12건이나 됩니다. 최 군을 잡는 데는 한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이재왕(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계): 낮에는 하는 일이 없고 새벽에 나가서 또 새벽에 들어온다 이거예요. ⊙기자: 경찰은 최 군과 함께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달아난 21살 김 모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