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파동으로 정육점. 돼지 사육농가까지 타격_레드 드래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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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그렇지 않아도 날씨가 더워지면 돼지고기 수요가 줄어드는 판에 이번 다이옥신 파동으로 정육점은 물론 돼지 사육 농가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종옥 기자 :

지난주만해도 음식점 주인들이 휴일 물량까지 준비하느라 북적대던 정육 도매상가가 오늘은 텅비었습니다. 주말 특수를 기대했던 정육상들은 울상일수 밖에 없습니다.


⊙ 정육점 주인 :

손님들이 그냥 들어오면은 수입돼지고기 아니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아닌 줄 알면서도, 굉장히 속상하죠.


⊙ 조종옥 기자 :

하루 400만 원 정도의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백화점 정육매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산을 파는데도 불구하고 오늘은 돼지고기 판매액이 200만 원에 불과합니다.


⊙ 최선미 :

전혀 대책이 없는듯이 얘기하시는 것이 더욱 걱정스러웠어요. 나라에서 정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이렇게 나서서 좀 뭔가 해결책을 찾아줘야 되지 않을까.


⊙ 조종옥 기자 :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돼지고기 음식점입니다.


⊙ 음식점 주인 :

토요일날 딴때 같으면은 삼겹살하고 보쌈이 많이 나가는데요, 오늘은 일절 찾으시는 분들이 안 계셨어요.


⊙ 조종옥 기자 :

이렇게 되자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문제의 돼지고기를 모두 수거해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수입돼지고기 파동은 우리나라 돼지농가에까지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