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 ‘폭발 사고’ _카지노 누구야_krvip

<앵커 멘트> 우리시각으로 어제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군 모병소를 노린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뉴욕 시민들은 새벽에 발생한 폭발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현지시각으로 6일 새벽 뉴욕 맨하튼의 번화가인 타임스스퀘어서 소형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거리에 아무도 없는 틈을 노려 누군가가 군 모병소로 다가가 소형 폭발물을 던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병소의 유리가 깨지고 광고판 등 건물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미국 군 당국은 사건 직후 이번 행위가 이라크전쟁 5주년을 앞두고 일어난 파괴행위라며 전국 군 모병소에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 역시 폭발이 의도적인 사건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블룸버그(뉴욕시장): "이런 불명예스런 짓을 저지른 겁쟁이가 누구든지간에 반드시 찾아내서 법이 정한 최대한의 처벌을 받게 할 것입니다." 경찰은 폭발 직전 감시카메라에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찍혔으며,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이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발물의 일부로 추정되는 알루미늄 박스를 현장에서 수거해 정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한 때 출입이 통제됐던 타임스스퀘어 지역은 이번 폭발이 테러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곧바로 출입통제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