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개인 의료보험 중복 판매 금지 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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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료비를 전액 보장한다는 보험에 여러개 가입해도 보상받는 돈은 1개 가입했을 때와 같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지금까지는 어물쩡 넘어갔지만 다음 달부터는 의료보험 중복판매가 금지됩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모 씨는 월 2, 3만 원씩만 내면 의료비를 100% 보장해 준다는 개인 의료 보험을 세 개나 가입했습니다. <녹취> 김모 씨(보험 중복가입자) : "건강보험에서 해주지 않는 혜택도 많고 그리고 일단 질병에 걸리면 세 군데에서 다 돈을 받을 수 있어서 세 군데 다 가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의료보험은 한 개에 가입하나 여러 개 가입하나 받는 보험금은 똑 같습니다. 보험사들이 손보 전산망을 통해 중복가입 여부를 확인한 뒤 의료비를 분담해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중복 가입하면 가입자만 손해란 얘기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의료보험 상품의 중복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업 감독규정을 고쳐 보험사가 중복 가입 여부를 확인한 뒤, 계약자에게 통보하고 중복 가입해도 보상금이 같다는 사실을 알리도록 의무화합니다. <인터뷰> 제종옥(금융위 보험과) :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설명의무화를 시킴으로 인해서 중복 보험 가입을 원천적으로 막고자 이번 규정 개정을 하였습니다." 관행처럼 되어 온 개인 의료 보험의 중복 판매가 불가능해지면 보험사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의료비를 전액 보장이 아닌 90%만 보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