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3m 크기 싱크홀…긴급 복구 나서_두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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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비로 충북 단양에서 직경 3~4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30분께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서 후곡리로 향하는 도로 옆에 직경 3~4m, 깊이 10∼15m의 구멍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을 확인한 군은 농로와 인접해 있어 농사용 차량과 주민 출입이 잦은 곳이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판단, 현장 접근을 막고 통행 통제를 안내하는 입간판을 설치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 일대는 1980년대 광산 지역이었다"면서 "최근 내린 비로 폐광 입구 일부가 훼손된 뒤 그 틈새로 토사가 흘러들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가 나자 한국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는 현장조사 벌여 "흑연을 채굴했던 폐광산으로 지하 40m까지 수직갱을 개설한 후 이어 사갱(18°경사의 갱도)을 지하 100m까지 뚫어 채굴했던 곳"이라며 "수갱 입구는 폐광 당시 레일과 목재 합판 등으로 덮고 흙으로 메운 상태로 30여년의 시간이 지나 입구 폐쇄 구조물이 노후돼 지표가 함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은 오는 29일까지 복구 작업을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