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 앵커 :
뉴질랜드를 여행하던 우리나라 관광객 15명이 어제밤 남섬 퀸스타운 근처에서 버스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뉴질랜드인 운전기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우리나라 현지 가이드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김운대 통신원이 전합니다.
⊙김운대 통신원 :
어제저녁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근교에서 한국인 관광객 15명을 태운 버스가 나무를 들이받아서 뉴질랜드인 운전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한국인 관광객 15명이 다쳤습니다. 어제밤 사고는 버스가 브레이크 파열로 쇼도버강에 추락할 위기를 당하자 일부러 근처 버드나무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뉴질랜드 현지 가이드 장태준氏와 애스코터 박성준氏, 관광객 정순덕 박수길氏 등 4명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11명은 가벼운 상처을 입었습니다. 이번사고로 오늘 북섬 관광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경상자 11명은 오클랜드로 올라와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KBS 통신원 김운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