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대중 무역비중 10년 만에 ‘반대로’_로토파실 쉬운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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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입 비중이 10년 만에 맞바뀌었습니다. 한국은행과 관세청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통관기준 총 수출입에서 1천75억 달러를 차지한 중국의 비중은 20.2%로 지난해 상반기를 제외하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500억 달러로 비중이 9.4%로 나타나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10년 전인 2000년에만 해도 상반기 수출입 총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 였던 반면,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2% 였습니다. 10년 사이 미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는 절반 넘게 축소됐고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는 2배 이상 커진 셈입니다. 수출과 수입을 나눠서 보면 총수출 중 미국의 비중은 2000년 상반기 20.8%에서 2011년 상반기 10.1%로 줄었지만, 중국의 비중은 10.4%에서 23.4%로 늘었습니다. 또 총수입 중 미국의 비중은 18.8%에서 8.6% 줄어든 반면 중국의 비중은 7.8%에서 16.7%로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