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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나 수십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나던 승용차가 추락해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뒤편 엔진룸에서 흰 연기가 쉴새 없이 새어나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앞 도로를 지나던 160번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 서울 종로소방서 관계자 : "지금 조사중인데 엔진룸에서 기계적 원인일 거에요. 전기배선이 까져서 물이 들어가서 합선이 날수도 있고.."

백미러를 통해 불이 난 사실을 알아챈 버스 기사가 차를 길가에 세웠고, 승객 10여 명이 긴급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택 내부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밤 8시쯤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5백20만원의 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서 불이나 내부 25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반지하방에 살던 양모씨가 촛불을 켠채 잠이 들어 침구류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성산2교사거리에서는 아우디 승용차가 4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해 운전자 김모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오늘 새벽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7백여미터를 급하게 달아나다가 하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