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5월 국회 처리 총력”…한국당 “들러리 안 설 것”_파라캄비에 카지노는 어디에 있나요_krvip

당·정·청 “5월 국회 처리 총력”…한국당 “들러리 안 설 것”_카지노 게임 서류가방_krvip

[앵커]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국회가 2주 가까이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이달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촉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들러리 서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추경 심사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추경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이달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8일이 5.18 39주기인 만큼 5.18 특별법과 추경안에 대한 이낙연 총리의 시정 연설이 이번 주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전환 법안 등 주요 현안 법안들도 5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또 최근 경기 하방 압력이 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엄중히 인식하고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등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선 국회가 정상화되어야 하는 만큼 자유한국당에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들러리 서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으로 인해 고소고발이 이뤄진 상황에서 아무 입장 표명도 없이 추경 논의가 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정리가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또 황교안 대표가 역제안한 문대통령과의 1대 1 회담에 대해 청와대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제1야당이 어떤 요구를 해도 청와대는 마음대로 밀어붙이겠다는 뜻" 이라면서 들러리 서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