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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개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유통업체 홈플러스는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반성장위원회가 국내 1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 펼친 동반성장 노력을 계량화해 4개 등급으로 평가한 겁니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업은 14곳.

농협유통과 대상, 동원F&B, 르노삼성자동차, 오뚜기,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홈플러스, BGF리테일, LF, 그리고, STX중공업입니다.

특히, 유통업체인 홈플러스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반면, 포스코와 기아자동차, 삼성SDS, 코웨이 등 14개 기업은 최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동반성장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협력에서 대기업의 객관적 지원 실적은 늘었지만,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체감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가 대상이 된 100개 대기업은 아예 평가를 받지 않는 대기업들에 비해 동반성장에 적극 참여하는 업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