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불, 1명 사망…기계 폭발로 10명 부상_여배우 흑백 카지노_krvip

[앵커]

오늘 새벽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집안에 있던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인천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는 기계가 폭발해 작업하던 근로자 10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파트 외벽이 시꺼멓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5분쯤 대구시 상인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70대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119구급대원들이 공장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119 구급대원 : "화상 여섯 명이에요. 저쪽에 다섯 명 있고, 여기 한 명 있고."]

어제 오후 4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기계가 폭발해 근로자 10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 4명은 심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3층에서 화장품 필름을 붙이는 스팀 수축기가 폭발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하상가 입구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출입구 천장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스프링클러에서 나온 물이 지하상가로 흘러들어 가면서 상인들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