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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기자와 검사장 유착 의혹에 대해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감찰 개시 보고는 일방 통보가 아니라 수차례 보고 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부장은 오늘(15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금 필요한 검사의 덕목은 '겸손'과 '정직'인 것 같다"며 이같이 공개습니다.

이 글에서 한 부장은 "MBC 보도 관련, 진상확인을 위한 감찰 개시 보고는 일방 통보가 아니라 수차례 검찰총장, 대검차장에 대한 대면 보고 및 문자 보고 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검찰 개시 문자 통보'에 대해서도 당시 병가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한 방식에 따라 문자 보고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보고 당시 그 근거로서 감찰부장의 직무상 독립에 관한 '대검찰청 감찰본부 설치 및 설치 규정' 제4조 제1항 제1호를 적시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며, "그런데 보고 다음날 일부 언론에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MBC는 신라젠 사건을 취재하던 채널A 이 모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관련성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원에게 협박성 발언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에 접촉해, 자신이 현직 검찰 고위 간부와 가깝다며 유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으면 가족에 대한 수사를 막을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취재를 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한 부장은 지난 7일 휴가 중이었던 윤 총장에게 해당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하겠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윤 총장은 "녹취록 전문 내용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며 감찰 여부는 이후에 결정하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윤 총장은 대검 인권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