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서 검출된 식중독균 95%, 항생제에 내성 _포키 색칠놀이_krvip

닭서 검출된 식중독균 95%, 항생제에 내성 _등유 빙가_krvip

유통중인 생닭에서 항생제 내성이 강한 식중독균이 검출돼 인체에 감염됐을 경우,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01년부터 6년 동안 생닭 270점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81%인 220점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인 캠필로박터가 검출됐습니다. 또 검출된 캠필로박터의 95%가 사람에게 사용되는 항생제인 씨프로플록사신에 내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같은 현상이 닭을 사육할 때 투여하는 항생제인 엔로플록사신에 내성이 생긴 식중독균이 사람에게 투약되는 항생제에도 내성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엔로플록사신이 미국에선 가금류에 사용이 금지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사용을 금지해야 힌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해 수의사 처방에 따라 치료와 투약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