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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류바람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한글과 한국어 배우기 열기가 뜨거운데요, 전북의 한 농촌중학교가 스리랑카에 한글을 보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말을 따라 읽는 소리로 교실이 쩌렁쩌렁합니다. 태국 방콕의 한 중학교에서 진행하는 한국어 수업입니다. 우리말을 배운 지 넉 달. 숫자를 줄줄 읽고 자기소개도 척척 할 정도가 됐습니다. 스리랑카의 교육부장관이 전북 완주의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한류 바람 속에 스리랑카에서도 한글 배우기 열풍이 불자 교사 파견 등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교실을 둘러보고 수업방식도 꼼꼼히 챙깁니다. <인터뷰>반두라 구와다나(스리랑카 교육부장관) : "2016년까지 전 지역의 학생들이 한국어 시험을 여러 언어 시험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 학교 설립자는 1960년대 미국 유학시절부터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고 보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인근에 인도 등 13 억의 인구가 있어 한글을 세계화하는데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심의두(화산중학교 이사장) : "교통의 요지이고 거기에 많은 세계인이 모이고 어떤 물건을 만들더라도 수출전진기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한글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스리랑카 학교 천 여 군데에 한글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