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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EU 탈퇴 결정을 두고 정부와 여당은 우리 경제가 직접 받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EU상황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뒤 정부와 여당이 만나 "우리 시장에 큰 영향은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현재 의원은 "영국에 대한 무역이나 금융 의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 추가 경정 예산 편성이나 올해 경제 성장률 예측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환율 등 금융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다며, 영국이나 EU상황에 대비해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 "가급적 환율과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부정적 영향이 실물쪽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최대 노력을 기울여야 될 걸로 봅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외환 보유고가 역대 가장 많고, 국가 채무 비율이 OECD에서도 낮은 수준인 만큼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