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서 목숨 건 구조 _온라인 카지노 소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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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역무원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지하철 선로에 뛰어든 시각장애인을 구해냈습니다. 단 몇 초 사이에 목숨이 오가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보도에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자가 지하철 선로에 내려 가더니 드러누워 버립니다. 전조등을 번쩍이며 승강장으로 들어온 전동차가 남자를 덮치기 직전, 역무원 2 명이 급하게 선로로 뛰어들어 남자를 밖으로 빼냅니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전동차는 뒤늦게 멈췄습니다. 영화 같은 이 구조 장면의 주인공은 대구 지하철 공사 직원인 최현정씨와 황영훈 씨. <인터뷰>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지만 일단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구하고 난 뒤에 녹화한 장면을 보니까 잘못했으면 죽을뻔 했겠구나...." 전동차의 비상 제동 거리는 약 200 m나 돼서 , 몇 초만 늦었더라면 3 명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선로에 뛰어 들었던 47 살 서모 씨는 시각 장애인으로, 안마사들에 관한 최근 헌법재판소 판결과 생활고를 비관해 술을 마신 뒤 자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생명을 무릅쓰고 구해주셔서 고맙고요, 나 하나 개인 때문에 그 분들 젊은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망쳐버릴뻔 했어요. 정말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경찰은 장애인임 점을 감안해 서 씨 를 입건하는 대신 훈방 조치했습니다. KBS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