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신도시 건설 계획’ 마찰음 _베타 재생목록 다운로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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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당정도 마찰음을 내고 있습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인 주승용 의원은 신도시 계획 발표 직후인 지난 23일 추 장관에게 당정협의를 하자고 요청했지만, 추 장관이 오늘 공식 발표할 예정인만큼 사전에 개발 지역이 알려지면 투기가 일 수 있다는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당정 협의를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추 장관의 말과 달리 발표 예정일보다 앞선 지난 25일 언론을 통해 신도시 개발 지역이 검단과 파주라는 사실이 보도됐고, 이후에야 추 장관이 당정협의를 요청해와 여당 건교위원들은 협의 시기를 놓쳤다는 판단 아래 이를 거절했다고 주 의원은 전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건교위원인 정장선 의원도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은 좋지만 건교부가 사전에 절차와 투기 차단 방안 등을 당과 협의하지 않아 서운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