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스만 “신숙자 씨 사건, 유엔 통해 해결 노력”_돈 벌기 위한 로즈마리 부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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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인권이사회.총회 보고서 작성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신숙자 씨 송환 문제에 유엔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시급한 문제로 내년 초에는 상봉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우리나라를 방문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닷새 동안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며 연 오늘 기자회견에서 신숙자 씨 송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신숙자 씨 납북 사건은 납북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위중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유엔이 갖고 있는 수단을 이용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의지에 반해 억류되거나 실종된 사람 찾기 위한 유엔 산하의 실무 조직을 활용해 신 씨의 생사확인부터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정부도 전반적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 범정부적 기구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지난해 8월 임명된 뒤 제네바와 뉴욕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방북 허가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허가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관련해선 시급성을 고려해 한국 정부가 현재 이산가족 상봉 방식 외에 추가로 강력한 보완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초쯤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또, 남북 간 현안과 인도적 지원은 분리돼야 한다면서 북한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