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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86명이 숨진 니스 트럭 테러 당시 목숨을 걸고 테러범과 싸우거나 사건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한 숨은 영웅들이 프랑스 최고훈장을 받는다.

프랑스 정부는 1일(현지시간) 발행한 관보에서 니스 트럭 테러 당시 활약한 시민과 소방관, 경찰관, 의사 등 22명을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수훈자로 선정해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수훈자 가운데 한 명인 시민 프랑크 테리에는 지난해 7월 14일 밤 테러범 모하마드 라후에유 부렐이 니스 해변 도로에 있는 군중에게 19t 트럭을 몰고 돌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트럭을 추격해서는 트럭에 매달려 열린 차창을 통해 부렐을 가격했다.

부렐은 총을 끄집어내 테리에에게 방아쇠를 당겼으나 총알이 발사되지 않았다.

그러자 손잡이로 테리에의 머리를 내리쳤고 테리에는 결국 트럭 발판에서 떨어졌다.

공항 직원인 테리에는 당시 현지 신문과 인터뷰에서 "죽을 각오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달리는 트럭 문을 열기 위해 달려든 시민과 달려서 부렐을 뒤쫓아가서는 테러범을 사살한 경찰관 2명도 이번에 수훈자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현장에서 부상자 치료에 앞장선 의사와 소방관들도 프랑스 최고훈장의 영예를 누렸다.

프랑스 경찰은 부렐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추종자라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증거를 내놓지는 못했다.

니스 트럭 테러 5개월이 지난 지난달 19일 독일 베를린에서도 IS 추종자인 아니스 암리가 19t 트럭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덮쳐 시민 12명을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