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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환자의 MRI사진을 이용해 억대 보험금을 타낸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RI를 찍을 때 병원의 신분 확인 절차가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출혈로 보험금 3천만 원을 챙긴 50대 여성 남 모씨의 MRI 사진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실제로는 다른 뇌출혈 환자 이 모씨의 것입니다.

병원에는 남씨 명의로 MRI촬영을 접수한 뒤 실제 MRI는 환자인 이씨에게 찍게 해 그 사진으로 보험금을 챙긴 것입니다.

가짜 환자들은 뇌출혈환자의 MRI 사진이 담긴 CD를 넘겨받아 대형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억대 보험금을 챙긴 사기단 1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RI 촬영은 대리접수가 가능하고 검사실에서도 본인 확인 절차가 허술한 점을 노린 것입니다.

<녹취> 뇌출혈 환자(음성변조) : "그냥찍고만 나왔지 나는. 주민등록증 확인도 않고. 한번 찍으면 백만원씩 준다고 했어."

24년 경력의 보험설계사 55살 이 모씨가 주도했습니다.

한번 성공하자 남편과 여동생까지 끌어들여 대리진단을 통해 2천7년부터 9개 보험사에서 3억여 원을 챙겨 나눠 가졌습니다.

가짜 환자들은 입원할 때, 뇌졸중 증세 연기까지 해가며 눈속임을 했습니다.

<인터뷰> 양철민(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머리가 아프다, 손이 저리다 또 말도 어눌하게 하라는 보험설계사 설명을 듣고 그대로 연기를 한 것입니다."

경찰은 보험설계사 이 씨를 구속하고 MRI를 대신 찍어준 환자를 포함해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