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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계가 상시적인 구조조정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기존의 일회성 행사식의 구조조정으로는 악화되고 있는 안팎의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2일 두산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할 수 있었던 힘은 지난 5년간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에서 축적된 것이었습니다. ⊙김영배(두산 전략기획본부 부장): 거품을 빼기 위해서 알짜기업도 과감하게 팔았고 그 결과로 다른 기업들이 IMF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저희는 오히려 원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자: 이에 자극받은 재계가 새해 벽두부터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외치고 나섰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 회장):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정신으로 일반 경비 중 줄일 수 있는 모든 비용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기자: 지난해 최대의 수익을 올린 삼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윤병무(삼성구조조정본부 부장): 질적인 구조조정에 전념함으로써 앞으로 어떤 상황에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기업체제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특히 재계가 이제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구조조정이 아닌 생존 차원의 상시적인 구조조정 체계구축을 외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주목됩니다. ⊙김영익(대신경제연구소 조사실장): 기업들의 강력한 구조조정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 같은 맥락에서 금융구조조정도 어떠한 반발에도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어야 하며 역시 최종적으로는 시장에 의한 자발적인 구조조정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이인실(한국경제연구원 금융실장): 우량은행간의 합병에 왜 정부가 개입을 해야 합니까? 정부지분에 관계없이 주주와 경영진에 전적으로 은행합병을 맡겨야 합니다. ⊙기자: 이 같은 자발적 구조조정이 제도화돼 계속 이어질 때 움츠린 증시와 막힌 돈줄이 풀리면서 제2의 경제도약도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