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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지난해 10월 폰뱅킹을 통해 주인 몰래 수천만원이 인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경북 구미에서 사업을 하는 41살 김모씨가 지난해 10월 거래은행 계좌에서 4천 백만원이 빠져 나갔다며 신고해 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김씨의 돈은 대구시내 한 공중전화로 누군가 폰뱅킹을 이용해 32살 홍모 여인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밝혀졌고, 홍 여인은 우연히 알게 된 50대 남자로부터 100만원을 받고 돈을 찾아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홍여인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쥬를 작성해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