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방화 추정 4명 사상 _잭팟 스핀 게임은 정말 돈이 됩니다_krvip

⊙앵커: 오늘 새벽 강릉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아버지 삼우제에서 가족간의 다툼이 참사를 불렀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기자: 다가구주택 건물을 타고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소방관이 건물 내부로 들어가 화재 진압을 시도하지만 가득찬 연기로 쉽지 않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2시 10분쯤. 강릉시 포남동 최 모씨의 다가구주택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이웃주민: 내려다 보니까 연기가 나오더라고요, 퍽퍽 소리나고 가스통 터질까봐 전부 대피해 가지고... ⊙기자: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건물 내부를 모두 태웠습니다. 이 불로 최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와 함께 다가구주택 주민 10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최 씨가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 (숨진 최 씨가) 가족들과 싸우다가 죽은 아버지, 휘발유통을, 영정있는 곳, 촛불 있는 곳에다 뿌려 버렸어요. ⊙기자: 경찰은 숨진 최 씨가 삼우제로 모인 친인척들과 의견충돌이 빚어지면서 자신을 무시한 것에 격분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