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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미국의 달러화 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이제 환율 9백원 시대를 맞겠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나는게 보통이지만 그러나 최근의 환율상승은 물가를 올리고 또 환차손을 내는 부작용만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필모 기자 :

하루평균 만2천명 가량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김포공항 환전창구를 찾는 여행객들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달러값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준구 (서울 신림동) :

환율이 오르니까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여행경비가 부담이 되겠죠.


⊙조보영 (김포공항 환전창구 직원) :

환율이 많이 오르니까 예전보다 작년에 비해서 조금씩 바꾸세요 금액을


⊙정필모 기자 :

환율 급등으로 더욱 비상이 걸린 것은 기업들입니다. 우리 돈의 가치보다 일본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다 보니 환율상승이 수출증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수입가격만 오르고 환차손만 불어나고 있습니다.


⊙배기성 (LG상사 지원팀장) :

원자재를 수입해서 단순 가공해서 수출하는 이러한 산업구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출효과는 별로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수입하는데 큰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필모 기자 :

실제로 수입가격이 오른 고급의류와 가전제품 그리고 양주 등 수입품의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말 보다 20% 안팎씩 뛰었습니다. 그러나 매상은 여전히 줄어들줄 모르고 있습니다.


⊙수입양주매장 직원 :

가격이 항상 올랐어도 저희가 오시는 손님분들 항상 오셔서 매점해 주시고 또 많이 사십니다.


⊙정필모 기자 :

불어나는 국제수지 적자로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달러값 외화낭비는 다시 적자를 키우는 악순환을 되풀이할 뿐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