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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당장 생계가 막막한데 사고 발생 한 달 보름이 지난 어제서야 시군에 긴급생계비가 배정됐습니다. 늦어도 한참 늦은 것인데 실제로 주민들에게 전달되려면 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안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지 45일이 지난 어제, 생계지원금 558억 원이 피해지역 6개 시군에 배정됐습니다. 당장 하루하루의 생계가 어렵지만 주민들 손에 쥐어지기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누구에게 얼마를 줘야 할지 기본적인 지원 기준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기준을 정하면 생계지원비는 시군에서 읍면으로, 읍면에서 다시 마을별로 나눠 보내지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달 말이나 설쯤이 돼야 주민들은 생계지원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성낙천(충남 태안군청 해양수산과장): "최대한 서둘러서 설 이전까지는 지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들은 뒤늦게 지급되는 생계지원비의 규모에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구당 많아야 백에서 2백여 만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생계지원비는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송옥인(피해 지역 주민): "제대로 줘야 한다. 이건 주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생계 보장을 위해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선보상을 실시하고 책임 소재가 드러나면 사고 당사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