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비자 면제·한류 비자로 유커 8백만 명 유치_포커 최고의 카드_krvip

단체비자 면제·한류 비자로 유커 8백만 명 유치_놀아서 돈 벌어_krvip

<앵커 멘트>

2016년 한국관광의 해를 계기로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유커 800만명 유치를 위한 본격 공략에 나섰습니다.

단체비자 수수료를 면제하고 이른바 '한류비자'를 신설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으로 단체 여행을 가는 중국의 한 인터넷기업 사원들입니다.

지난해 실적이 좋아 한국 여행 보너스가 주어졌습니다.

<인터뷰> 머우샤(관광객) : "맛있는 한국 음식도 먹고 화장품도 사고 독특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거 같아 기대돼요"

올해 들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20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나 증가했습니다.

새해부터 단체관광객의 비자 수수료를 면제하고 체류 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한 효과로 추정됩니다.

이르면 3월부터 이른바 '한류 비자'도 신설됩니다. 케이팝,패션,미용,문화체험 등 한류 콘텐츠와 관광이 결합된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비자 신청요건을 대폭 간소화 합니다.

<인터뷰>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길거리에서 만나는 국민 누구든 중국인들을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고, 정부는 정부대로 관련된 다양한 시스템적으로 할 수 있는것들을.."

정부는 베이징에서 2016년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을 갖고 관광교역전을 시작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전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에서 중국관광객 일인당 씀씀이는 250만원, 일본 관광객의 2배입니다.

중국 관광객을 얼마나 유치하느냐 한국 관광업계의 사활이 걸려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