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회담 중대고비 _브라질 경기 그가 이기면_krvip

⊙앵커: 이번 주 중에 미-러 정상회담과 러-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두 회담 모두 북핵문제와 관련해서 중요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광출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재 텍사스주 크로포트목장에 머물고 있는 부시 대령을 수행중인 백악관 관리는 오늘 이스라엘 의회가 중동평화안 로드맵을 받아들이면서 부시 행정부는 다른 외교현안에도 속도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워싱턴포스트도 북핵문제에 대해서 부시 행정부는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와 대화와 군사적 절차를 동시에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주 프랑스에서 열리게 될 미-러 정상회담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열릴 러시아와 중국의 정상회담은 북핵해결을 위한 회담의 형식과 관련해서 중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주 미-일 정상회담에 맞춰 성명을 내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국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을 먼저 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을 겨냥해서 어느 일방이 대화를 주도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주 열릴 중국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러시아의 주장과 유사한 한반도 긴장완화 방안이 나올 것으로 부시 행정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달 초에 열릴 한-일 정상회담은 향후 북한과의 회담 가능성과 그 형식을 가늠케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워싱턴 정가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