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명태 등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_호텔 칸데이아스 베토 카레로_krvip

다음 달부터 명태 등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_엘비스 카촐라오 포커_krvip

<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명태와 꽁치 등 원양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일 저녁, 한 대형마트, 다른 매장과 달리 수산물 코너는 한산합니다.

물건을 골라도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박미정(서울 당산동) : "생선이나 이런데서 방사능 검출되는 것 때문에 집에 아기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불안한 느낌 때문에..."

이처럼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정부가 방사능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태평양 등 먼바다에서 잡아오는 명태와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어종에 대한 조사를 두 배로 늘립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부터 12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도 크게 늘어납니다.

특히, 명태와 꽁치, 가자미, 다랑어 등 주로 태평양에서 잡아 수입하는 6개 어종에 대해선 방사능 검사 횟수가 주 1회에서 2회로 늘어납니다.

일본산은 아니지만 태평양에서 잡은 수산물이 오염수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선 수입 신고 때마다 검사하는 전수 검사 방식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부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 공개해 불안감 확산을 막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