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내부 갈등 봉합되나 _베토카레로 장난감 점검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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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9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을 연결해 이원으로 진행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재선거 패배로 여권에 내부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오늘 저녁 청와대에 대통령과 여권 수뇌부가 모였습니다. 어떤 수습책이 나올지 주목되는데, 현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태선 기자! 만찬 간담회가 끝났습니까? <리포트>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녁 6시 반 부터 시작된 당정청의 수뇌부들의 만찬 간담회는 처음부터 비공개로 두시간 반이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 곳 춘추관으로 와서 회동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선거책임론, 당정청 쇄신 등 어제 열린우리당내 격한 논의 내용이 가감없이 전달되고, 허심탄회한 얘기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이 단합해달라는 메시지를 던졌음에도 오히려 당내 반발과 총사퇴로 이어진 상황, 노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지만, 오늘은 주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이 뭔가 대응하는 순간 국가적 과제가 걸려 있는 정기국회가 소용돌이에 빠질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어젯밤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추가 입장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오늘 간담회엔 어제 사퇴한 문희상 당 의장과 정세균 원내대표, 이해찬 총리와 정동영 통일,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 당정청의 핵심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당 지도부 사퇴를 수습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가급적 주초, 모레까지는 비대위를 출범시킬 방침입니다. 비대위가 출범하면 내년초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여당을 한시적으로 이끌게 됩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