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KTX 탈선…경부선 상·하행 운행 중단_포커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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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대구역에서 KTX와 무궁화호 열차가 부딪혀 열차 두 대가 탈선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지혜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현장에서 4km 떨어진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인 대구역 인근은 현재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7시 15분쯤 발생했습니다.

화면에서 보이는 KTX 열차와 무궁화호가 부딪혔는데요.

지금 보시는 KTX의 2호에서 9호 객차가 탈선했고, 이와 부딪힌 무궁화호의 기관실도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또 KTX가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옆 선로를 지나던 하행선 KTX와 2차 충돌해 모두 석 대의 열차가 멈춰서게 된 겁니다.

서울행 무궁화호가 정차 신호를 어기고 진입해, 같은 방향으로 가던 KTX 옆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탈선한 KTX는 대구역을 무정차로 지나고 있었습니다.

열차 진행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고, 현재까지 중상자 1명, 찰과상 환자 1명이 인근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현재 피해를 입지 않은 객차를 분리하고, 탈선한 열차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대구역은 예비 선로가 다른 역보다 부족한데다 사고 여파로 레일까지 크게 휘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대구를 지나는 경부선 상하행선 통행이 5시간째(12시 기준)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구역과 동대구역에는 기차를 제때 타지 못한 시민들이 몰려 열차표를 교환하거나 환불받고 있습니다.

시민 대부분은 코레일이 제공한 임시 교통편을 타거나 버스 터미널로 향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