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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이오 디젤 프로젝트가 이렇게 축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농촌 소득 대체 작물로 유채 재배를 추진해오던 농림부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계속해서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오 디젤에 사용되는 식물성 기름 가운데 최고로 치는 것은 유채입니다. 어는 점이 낮아 고급 유로 꼽히지만 콩에 비해 가격이 비싸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두유, 즉 콩기름을 수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변화팀 부장) : "석유에 의존하는 우리의 에너지 구조를 또다시 수입 식물연료에 의존하는 구조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광용으로 심어온 유채를 본격적으로 재배하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현재 전국에 천 헥터에 불과한 유채 재배 면적을 오는 2014년까지 10만 헥터로 늘려 연간 40만 톤의 유채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가을에 심어 봄에 수확하는 유채는 벼와 2모작이 가능한데다 WTO 규정을 어기지 않고도 보조금을 줄 수도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락가락하는 정책은 농가들이 선뜻 재배에 나서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민 (농림부 농업기술지원과 서기관) : "재배 의향을 조사해봤을 때 또 하나 중요한 건 판로입니다. 판로가 보장됐을 때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거겠죠." 또 농업 관련 단체들은 바이오 디젤 시장을 외국 농산물에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원료의 일부는 반드시 국산을 사용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