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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인천에서 달리던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터져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타이어가 터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한 대가 정류장 앞에 서 있습니다.

버스 내부를 보니 뒷바퀴 쪽 좌석과 바닥이 들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승객 40여 명이 탄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는 순간 갑자기 타이어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터진 타이어 주변에 있던 48살 정모 씨 등 승객 7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사고 승객(음성변조) : "'펑' 하는 소리가....갑자기 그냥 뭐가 '팍'하고 치는가 싶더라고요 그냥. 어지럽고 머리 아프고 속 울렁거리고."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타이어가 노후냐, 아니면 재생이냐, 아니면 타이어와 타이어 사이에 돌이 끼어 (사고가)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인지 그런 걸 다 봐야죠."

지난 6월에는 경기도 의정부에서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지면서 불이 붙었고, 같은 달 부산과 경기도 용인에서도 버스 타이어가 터지는 등 무더위 속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