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협상 재개 _빙 채권자_krvip

단일화 협상 재개 _포커히트 사진_krvip

⊙앵커: 무산위기를 맞았던 노무현, 정몽준 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일단 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정몽준 두 후보진영은 어젯밤 신계륜 후보비서실장과 민창기 홍보위원장이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진 후보단일화 협상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2시간여에 걸친 대화를 통해 후보단일화 성사 의지를 재확인하고 상대측에 대한 오해도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 재협상이 시작됐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결렬 위기를 넘어서서? ⊙민창기(국민통합21 홍보위원장): 그렇죠. 결렬위기는 넘어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오해도 풀렸습니다. 앞으로 순단하게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회동이 끝난 뒤 국민통합21 민창기 위원장은 여론조사방식 유출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측에서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오늘 오전 민주당측의 대응에 따라 재협상 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도 어제 회동으로 대화가 속개됐다고 본다며 양당간의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부분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좀더 확인이 필요한 것은 다시 만나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회동 내용을 각자 후보에게 보고해 지침을 받은 두 사람은 오늘 오전 다시 만날 예정이어서 오늘 중 단일화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정균환 총무와 박상천 최고위원, 이인제 의원이 골프회동을 가진 데 이어 어젯밤에는 중도개혁포럼 회원과 민주당 탈당파인 후단협 소속 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