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내년 APEC 정상회의 온라인으로 연다”_호랑이 게임에서 돈을 버는 전략_krvip

내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리게 된다고 주최국인 뉴질랜드가 30일 밝혔습니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경 통제 등 코로나1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뉴질랜드가 내년 11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를 물리적으로 개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그는 "코로나19가 APEC 주최 등 우리의 국제 외교 방식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많은 국제적인 정부 간 행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APEC21도 가상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지구촌 상황을 볼 때 2020년 말부터 많은 고위급 방문자들이 뉴질랜드를 찾도록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회의를 개최하려면 회의가 시작되기 오래전에 코로나19가 확산한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뉴질랜드에 들어와야 한다며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검역 없이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있다는 보장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