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쌍둥이 출산…조산 주의_포키 게임 우노 온라인_krvip

늘어나는 쌍둥이 출산…조산 주의_레오베가스닷컴_krvip

<앵커 멘트>

며칠 전 영화배우 이영애 씨가 쌍둥이를 낳아 화제가 됐죠?

이영애 씨처럼 쌍둥이를 낳는 산모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조산이나 유산 등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배우 이영애,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

모두 쌍둥이를 낳았거나 낳을 예정입니다.

쌍둥이 출생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1.69퍼센트이던 쌍둥이 비율은 2009년에 2.72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불임 치료와 관련이 큰 이란성 쌍둥이 출생이 는 게 주요 원인입니다.

<인터뷰>남가영(쌍둥이 출산 산모) : "결혼하고 6년 동안 아이가 없었는데 시험과 아기 통해서 이번에 딸 쌍둥이를 가지게 됐고 자연분만을 통해서 순산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의 절반 이상은 2.5킬로그램이 안 되는 저체중으로 태어납니다.

또한 쌍둥이는 임신 36주가 안 돼 태어나는 경우가 네 명 중 한 명 꼴입니다.

혼자 태어나는 신생아보다 그 비율이 13배나 높습니다.

<인터뷰> 정진훈(교수/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 "초기 유산율이 증가되고 임신 중기에 임신 중독증이 두 배에서 다섯 배까지 증가됩니다. 그리고 조산율이 증가하게 되구요. 태아측에서는 선천성 기형의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쌍둥이 출산도 정기적으로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하면 조산이나 여러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