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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때의 눈치작전, 졸업 후 취직시험 때 눈치작전 그래서 우리 학생들은 참으로 어렵게 사회에 진출합니다.

물론 좁은 취업문을 반드시 넘어야 하겠다는 일념은 이해할 수 있지만 대기업의 취직 시험 접수창구에서 벌어지는 눈치작전을 보면서 우리는 오늘의 우리 모습을 보는 것 같고 모두의 책임을 느끼게 해주는 현상입니다.

정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찬호 기자 :

취업 희망자들이 입사 원서를 내기 위해 길게 줄을 잇고 있습니다.

대졸 인력의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각 대기업들은 입사원서 접수 기간을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주었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눈치를 보느라 마감일에 한꺼번에 몰려 원서 접수창구는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마치 대학입시 원서 접수 마감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원서접수자 :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좀 여러 군데 기업에 입사 원서를 내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 :

아들의 입사 원서를 대신 접수시키는 아버지의 긴장된 모습도 있습니다.


손공수 (학부모) :

마음 졸인 건 사실이죠.

마음 졸이는데 좌우간 본인이 했으니까 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 :

특히 올해는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인문계 모집 인원을 줄이고 있으며 여자 사원 모집을 기피하는 회사도 있어 인문계 학과 졸업생과 여학생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남궁석 (순천향대학 영문과) :

이공계 쪽, 특히 전자 산업이나 첨단 문화 쪽으로 집중적으로 양성하려는 경향이 많은데 그에 따라서 인문계 학생들에게는 불이익이 많습니다.


김희경 (한성여대 불문과) :

학교 측에서나 기업 측에서나 여성을 위하여 어떤 특별한 그런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그러한 방안도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정찬호 기자 :

올 하반기 주요 기업의 대졸 신입 사원 채용 규모는 모두 2만7천여 명인데 비해 취업 희망자들은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평균 경쟁률은 10:1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들은 대부분 이번 주에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첫째 일요일인 11월3일에 입사시험을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