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등 세계 곳곳서 홍콩 민주화 연대 시위_베토카레로에 유모차가 있나요_krvip

미국과 영국,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홍콩 시민의 반중국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현지시간 1일 밤, 홍콩 출신 유학생과 현지인 등 약 350명이 모여 연대 시위를 벌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참가자 대다수는 홍콩 시위의 상징이 된 우산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으며, '홍콩 힘내라' 구호를 외쳤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뉴욕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보스턴 등 미국 내 40개 도시에서 홍콩 시위 연대 행사가 조직됐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는 약 100명이 모여, '민주주의를 위한 합심' 등이 적힌 피켓과 우산을 들고 시위를 벌였고, UC버클리 교정에서는 홍콩 유학생 주축으로 유인물과 노란 리본을 나눠주며 홍콩 시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중국대사관 앞에서도 같은 날 3천 명이 운집해 노란 우산을 펼치며 홍콩 민주화를 지지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시위에 참가하면서 인근 포틀랜드 플레이스 거리가 부분 통제되기도 했다고 BBC가 전했습니다. 대만에서도 어제 민간단체와 학생 3천여 명이 타이베이시 자유광장에 집결했고, 홍콩 시민에 대한 연대의 뜻으로 노란 옷을 입자는 페이스북 캠페인에 3만 7천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