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 균열상태 악화_두더지 매치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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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철거를 넉달 앞두고 있는 당산철교가 보강공사를 계속 하는데도 불구하고 구조물의 균열 상태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KBS취재팀이 오늘 서울지하철공사 보수반과 함께 당산철교의 안전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박영환 기자 :

속도를 내던 전동차도 당산철교 앞에서는 언제나 조심조심입니다. 다리 아래서는 보수반원들이 구조물의 균열을 막기 위한 보강재 설치 작업에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균열 부위마다 보강재를 대고 애써 용접을 했지만 균열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지하철공사 교량보수 대책반장) :

세로보의 절취되어 가지고 가로보하고 연결되는 이 부분에서 주로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 :

지하철 공사는 당산철교 전체 세로보 904개 가운데 673개에서 균열이 진행중이며 305곳의 용접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산역에서 6번째 경간에 위치하고 있는 이 가로보의 경우는 균열이 10㎝이상 진행돼서 매일 정밀 점검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공사는 보수 전담원 20명을 당산역에 상주시켜 24시간 철교의 균열상태를 점검하고 위험지점 4곳에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 공사가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낸 가운데 다음달부터 실시될 마지막 부실원인 규명 작업이 부실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의호 (한국방재건설연구소장) :

부식 관계 전문가도 참가해야 되고 또 용점부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용점 전문가도 참가해야 됩니다.


⊙박영환 기자 :

철거전까지의 안전운행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부실 원인을 규명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