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_포커 카드 카운터 영화_krvip

⊙앵커: 지역 네트워크를 연결하겠습니다. 시민 프로축구단 준비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대구 소식과 제주, 원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대구로 갑니다. ⊙앵커: 내년 K리그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대구시민 프로축구단이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하는 등 창단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 시민 프로축구단은 과연 어떻게 짜여질까. 오늘 열린 공개 테스트에는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는 대학생 100여 명이 전국에서 모여 자신의 기량을 뽐내보였습니다. 오늘 1차 테스트에서는 60여 명의 후보 선수를 선발한 뒤 내일과 모레 계속되는 2, 3차 테스트에서 최종 선발 인원과 선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대구 축구단 사령탑을 맡은 박종환 감독은 후보 선수들의 움직임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재목 찾기에 열심입니다. ⊙박종환(대구시민프로축구단 감독): 우선 대학생들을 어떻게 되었든 우리가 30명을 기준으로 할 때 한 15명은 확보를 해야 돼요. ⊙기자: 대구 시민 축구단은 올 연말까지 35명 안팎의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시민주 공모 청약 열기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오늘 삼성라이온즈 임직원과 선수들이 각각 20주씩 청약을 하는 등 지금까지 29만 2000여 주, 14억 6000여 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대구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축구단 탄생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